파주-서울 강남, 1시간 출퇴근 가능하다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 신설 확정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서울 중심부인 강남과 여의도까지 1시간 만에 도착, 출퇴근 길이 빨라질 전망이다.

4일 파주시에 따르면 운정신도시에서 출발해 제2자유로를 따라 강남과 여의도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이 국토해양부의 심사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해양부는 파주시로부터 건의받은 2개 노선을 포함한 총 25개 노선을 한국교통연구원에 타당성 용역을 지난해 의뢰해 7개 노선을 신규 노선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용역 결과 승객수요 및 노선 필요성 등을 포함한 종합 평가에서 파주시가 건의한 ‘운정~여의도’ 노선과 ‘운정~양재역’ 노선이 상위에 올라 7개 신규 노선 중에 2개 노선이 파주시 노선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운정신도시에서는 일산을 거치지 않고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통해 서울로 나가는 광역버스가 7개 노선으로 늘어나 서울 진입이 한결 쉽고 빨라지게 됐으며 운정신도시를 운행하는 버스도 33개 노선 397대로 늘어나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인재 시장은 “일산을 거치지 않고 서울까지 직접 갈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게 됐다”며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을 더 확충해 앞으로 행복한 도시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은 국토부에서 2월 중 사업자를 모집하고 운송업체에서 차량구입과 운행 준비를 거쳐 올 상반기 중 운행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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