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송호수공원ㆍ의왕 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 …22일 공청회
의왕시 부곡동 일대 250만㎡ 부지에 철도공원과 철도거리 등 철도브랜드사업 시설이 들어서는 철도특구가 조성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 이미지를 높이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비롯한 한국교통대학, 철도박물관, 코레일 인재개발원, ㈜로템,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등 부곡동 지역에 집적화된 철도시설을 기반으로 특성화 발전을 돕기 위해 부곡동 일대 252만7천95㎡를 철도특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17년까지 특화사업을 함께 벌일 사업자 신청과 철도특구계획(안)에 대한 주민·기업·관계전문가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2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하는 내용의 ‘철도특구 지정신청에 따른 특구계획(안) 공청회 및 특화사업자 지정신청’ 공고를 지난 5일 냈다.
시는 특화사업으로 어린이 철도학교를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왕송호수 공원 조성(레일바이크, 식도락정원), 철도특구 브랜드화 사업(철도공원, 철도거리, 어린이축제, 홍보안내사인 설치), 의왕 첨단 산업단지조성, 국제철도연수센터 인재 육성사업, 특구 내 산학연종사자 주택 우선공급 지원(부곡 정비사업지구, 장안도시개발지구) 등을 주요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
어린이 철도학교는 코레일 인재개발원에 있는 철도 교육시설을 이용, 친환경 녹색성장 동력인 철도산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글로벌 철도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192억원을 들여 왕송호수를 순환하는 5.3㎞ 길이의 전동 레일바이크 시설을 설치해 철도 레저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철도특구 브랜드화 사업으로 철도공원과 철도거리, 어린이축제, 홍보안내사인을 설치하고 의왕ICD주변 25만6천956㎡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레일 인재개발원 내에 연인원 3천명을 교육할 수 있는 국제철도연수센터 인재 육성사업과 특구 내 산·학·연 종사자 주택 우선공급 지원(부곡 정비사업지구, 장안도시개발지구)사업 등을 벌여 나간다는 것이다.
시는 이달 중 시의회 의견 청취와 주민 여론조사, 의왕시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철도특구 공청회 절차를 거쳐 내달 4일 철도특구 지정을 신청해 4월 말께 철도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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