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公·(주)카페베네 ‘하이웨이파크’ MOU

하남 만남의 광장 ‘상공형 복합휴게소’ 재건립

편의ㆍ문화시설 등 조성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가 대규모 복합휴게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7일 오후 3시 (주)카페베네와 하남 하이웨이파크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하남 하이웨이파크는 연면적 6만5572㎡(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편의·쇼핑·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휴게시설로 휴게소 부지를 활용, 고속도로 본선 위에 건물을 얹는 본선 상공형으로 개발된다. 하남 만남의 광장은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끝단에 위치한 휴게소로 고속도로 일 평균 교통량이 14만8천대를 넘는 곳이다.

세부 시설로는 편의점과 푸드코트, 주유소 등의 편의시설 외에도 레포츠·패션 스토어, 패밀리 페스토랑 등의 쇼핑시설과 전망데크, 보타닉하우스, 커피체험관 등의 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가족단위의 뮤지컬 공연장, 호텔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하남 만남의 광장은 경기·강원 지역으로 골프, 스키 등 레저를 즐기러 가는 수도권 지역민들의 ‘미팅 포인트’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수도권 동부의 새로운 휴게공간이자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카페베네가 출자한 사업시행 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며 사업시행 법인이 이 사업의 개발과 운영관리(25년간)를 맡게 된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