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도의원 군수 출마 기자회견 열어

오는 4월 24일 가평군수 보궐선거가 확정됨에 따라 유권자는 물론 후보자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의회 김성기 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18일 오전 10시 가평군청 브리핑 룸에서 출입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은 김성기 의원은 “지난2010년 제 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경기도 의원으로 당선되어 2년7개월 동안 가평군과 군민들을 위해 추진해 온 조례제정 및 예산 확보 등 가평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며 “33년간의 공직생활과 의정활동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잘사는 부자 가평을 만들겠다” 고 소신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계속되는 군수낙마로 정체되어 있는 가평군을 활기가 넘치는 군정 실현과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 조성 및 깨끗하고 바르게 사는 청렴한 사회, 보존과 개발이 어울 어진 지역균형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인구 1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피력했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도 의원의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 사퇴하게 됨을 깊이 사과하며 경기도 의원으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어 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며 “군수 공백으로 인한 군민들의 자존심 회복과 산적해 있는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 행정 전문가로서 소신과 뚝심을 가지고 군민과 소통하는 군정을 펼치겠다” 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한편 역대 군수들이 무소속으로 당선되어 정치적 소속감이 없이 군정을 펼치고 있는 갖가지 불이익에 대응하기 위해 당선되면 정당에 입당하겠냐는 기자 질문에 “당선된 후 지지자 및 군민들의 여론에 따라 여ㆍ야를 불문하고 입당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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