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수 감독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용인서부경찰서는 박철수 감독이 19일 오전 0시30분께 경기 용인 죽전동 본인 자택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윤모 씨가 운전하던 자동차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윤 씨는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92%의 만취 상태였다.
박철수 감독은 사고 당일 분당 작업실 근처에서 신작 '러브 컨셉츄얼리'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수 감독은 1979년 영화계에 입문했으며 실험적인 영화 인생을 살았던 충무로의 노익장이었다. 대표작으로는 '어미', '오늘 여자', '접시꽃 당신', '안개기둥', '물 위를 걷는 여자', '녹색의자' 등이 있다.
박철수 감독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철수 감독 별세 이렇게 갑자기 또 어이없이 가시다니", "박철수 감독 별세 다시 감독님의 작품을 볼 수 없어 슬프네요", "박철수 감독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철수 감독의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308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장지는 용인시립공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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