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박상아 뜨거운 교육열이 부른 '자녀 부정 입학' 의혹…

전직 아나운서 노현정과 배우 박상아가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하게 입학시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지난 19일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을 맡은 인천지검 외사부는 "노현정과 박상아의 자녀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외국인학교에 입학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달 중에 이들을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법상 외국인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부모 가운데 1명이 외국인이거나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외국에 3년 이상 체류해야 한다. 하지만 검찰은 이들의 자녀가 외국체류기간이 3년이 되지 않았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노현정과 박상아는 검찰이 부정입학 수사를 진행하자 자녀를 자퇴시키고 다른 학교로 전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노현정과 박상아가 입학요건을 갖추지 못한 자녀를 학교에 입학시킨 사실이 입증되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노현정 박상아 부정 입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현정 박상아 부정 입학 재벌가와 전 대통령 집안이라고 자녀들 외국인 학교에 보냈구나", "노현정 박상아 부정 입학 우리 나라의 교육열이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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