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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김형민 SBS 전 국장 여직원 성추행으로 그만…

승인 2013-02-22 14:31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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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토론' 진행을 맡았던 김형민 전 보도제작국 국장이 사내 성추행 문제로 사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형민은 지난해 연말 회식자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했다. 이후 피해 여성은 사과 요구와 동시에 문제를 제기했고 김형민은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 뒤 지난달 초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 SBS 관계자는 "사규에는 성추행 발생시 진상조사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개최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김형민 전 국장이 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곧바로 사표를 내 이를 수리하는 선에서 처리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민 전 국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형민 앵커가 그랬다니 정말 헉", "김형민 전 국장 본인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니 정말 충격이네", "김형민 전 국장 사직으로 시사토론이 폐지된 거 였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형민이 진행을 맡았던 '시사토론'은 그의 사직서 제출과 함께 폐지됐고 SBS '토론 공감'이 이를 대체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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