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자라섬, 휴먼초록공간으로 탈바꿈된다

가평군이 푸른 강과 천혜의 자연 환경에서 축제, 체험, 생태, 레저의 섬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평 자라 섬 을 쾌적한 생활공간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다양한 생태적, 문화가 어우러지는 녹색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1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가평의 블루오션이자 랜드 마크인 자라 섬 을 숲의 기능성과 이용자의 편리성을 융합해 서도에 위치한 28만3천개소의 캠핑장을 초록공간으로 변화시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명의 숲 트리 아일랜드(Tree Inland)를 조성한다.

생명체를 가진 트리 아일랜드로 변화될 서도의 오토캠핑장은 느티나무, 느릅나무 등 다양한 그늘수림을 직재해 부족한 녹지 림을 보완하고 캠퍼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목적 운동장과 모험놀이 공원이 있는 잔디광장 주변은 수양버들, 겹벚나무 등 수변과 조화되는 천변 숲과 산새와 들새들이 서식하는 야조의 숲으로 탈바꿈 시킨다.

이와 함께 카라반 사이 주변을 자연을 그대로 즐기면서 시설과 잠자리는 편하게 이용하는 휴식 형 캠핑장으로 조성 하기위해 그늘숲과 함께 야조의 숲, 단풍 숲, 그리고 꽃과 열매가 어우러지는 화목원을 만들어 생태적, 심미적. 문화적인 공간을 창출하게 된다.

특히 자라 섬 은 넓은 부지와 우수한 접근성, 양호한 생태조건, 다양한 체험문화 등 지리적, 환경적, 문화적으로 이점을 갖고 있으나 대부분의 토질이 사토성분이 많고 유기물함량이 적어 토양 물리 성을 개선하는 성토작업과 생태환경 및 주변경관을 고려한 수종 등을 정밀분석 하는 등 코디사업을 하고 오는 5월 말까지 초록빛 가득한 생명의 숲으로 조성된다.

한편 군은 지난해 재즈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자라 섬 중도일원에 소나무, 개오동나무, 은행나무, 미루나무 등 상록 및 낙엽교목 1천570주와 관목 8천800주, 갈대, 꽃창포 등 지치식물 7만1천590본 등을 식재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녹색공간으로 국민보건과 휴양, 자연학습, 정서함양을 위한 녹색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