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농협 엄광태조합장 취임 후 사업성과

지난해 2월 제5대 가평군 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한 엄광태 조합장은 “조합원과 함께하고 공감하며 신뢰 속에 새롭게 도약하는 가평군농협” 을 운영지표로 농민과 조합원을 중심으로 저비용 고효율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민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는 건강한 1등 농협으로 성장해 왔다.

엄 조합장 취임과 함께 지난1년 간 가평군농협이 추진해 온 각종 사업에 대한 성과를 알아본다.

1962년 이동조합으로 출발하여 1998년 전국에서 두 번째로 군 단위 농협으로 합병을 통해 설립된 가평군농협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1조원이 넘는 사업 량을 취급하고 있는 대규모 농협으로 성장하면서 농업인 실익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함께 지역여건상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가평의 천혜자원과 농촌의 건강한 가치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경제는 미국의 금융 불안과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세계 경제 불황으로 해외수요 부진 및 원화환율 강세 등에 따라 수출이 감소하고, 가계 부채증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불황으로 경제성장률 둔화와 함께 계속되는 농촌인구 감소와 농촌고령화로 농업기반은 더욱 위축되었고, 유례없는 가뭄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 각종 농산물의 피해를 입는 등 농가의 어려운 환경 여건 속에서 조합원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대부분 사업이 당초 계획을 초과 하는 등 성과를 거뒀으며, 리스크 강화 등 내실을 기한 건전 결산으로 미래의 성장기반을 구축했다.

가평군농협은 총 자산규모 6천561억에 자기자본 392억의 우량농협으로 지난해 말 경제 사업은 2011년 대비 25억원 증가한 총 705억원의 취급성과를 거양하는가 하면, 예수금은 2011년 대비 541억원 증가한 5천473억원을 달성하는 등 1조원의 사업을 취급하는 지역 대표 생활금융기관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같은 사업성장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실익증대를 위해 자녀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조합원 자녀 중 대학신입생 137명에게 80만원씩 1억1천만 원과 새농민 장학생 83명에게 5천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총1억6천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조합원의 비료구입비 보조를 통한 농업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기위해, 조합원 비료 구입비의 30%를 보조하는 방법으로 총 3억3천400만원의 비료 보조금 지원과 함께 안정적인 농업경영 지원을 위해 조합원 1인당 10만 원씩의 총7억1천500만 원의 영농자재 이용권을 지원하여 농업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농촌마을과 서울 등 대도시 기업들의 장점을 융합시켜 상생의 길을 마련하고,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상호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을 구축하기 위해 가평읍 승안2리 와 기아자동차(주)성동서비스센터간 1촌1사 자매결연 을 주선하는 등 10개 마을과 기업 간 자매 결연 을 맺어 농촌 사랑과 새로운 기업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또, 가평군 농협 부녀회를 비롯해 고향 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 여성3개 단체 회원들을 통해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관내 홀로 사는 노인 및 소년ㆍ소녀 가장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손수 만든 지역특산물과 떡, 장아찌, 청국장 등을 판매하는 알뜰바자회를 열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관내 125개 부녀회를 통해 각종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랑과 여성조직 활성화로 농협 발전에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가평군 농협은 원로 조합원을 대상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원로대학을 운영, 지난해 120여명의 대학생을 배출하는가 하면 마을별 노인들이 참여하는 게이트볼 대회를 열어 건강한 노후 생활과 여가 선용 시간을 마련했으며, 특히 지난해 준공된 가평군농협 효(孝)문화센터는 조합원은 물론 군민 모두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으로 군민들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으며, 엄광태 조합장과 임직원들로 구성된 농촌사랑봉사단은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의료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 농민 조합원을 위해 아산병원 등 대형병원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 농촌의료지원 행사를 실시하고 농업인의 권익향상 및 조합원의 올바른 권익향상을 위해 생활법률 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엄광태 조합장으로 부터 가평군 농협의 발전 방향을 들어본다.

○ 취임 후 지난 1년 간 추진해온 각종사업의 발전 및 성장 비결은

농협의 발전은 조합원을 비롯한 농민들과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각종사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성장의 발판을 다진 것 같습니다.

저 비용 고효율의 경제사업과 농민조합원이 생산한 각종 농ㆍ특산물을 적기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나로마트 등 대형거래처를 통해 농산물 직거래 사업의 여건 조성과 지원으로 농가 수익 증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농협의 발전방향은

농민조합원을 주인으로 권익보호와 소득증대를 위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지원을 통해 농업을 천직으로 생각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농협을 믿고 신뢰하는 지역 대표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지역의 특색 있는 농ㆍ특산물을 개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며 항상 조합원과 소통하고 참여를 확대하여 농협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 하며 내실 있는 성장과 균형 있는 경영실천으로 지속가능한 우량농협으로 자립기반을 구축하겠다.

○조합원을 위한 특별한 대책 방안은

조합원의 사회적 지휘향상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장학사업 복지증진은 물론 경영 개선을 통해 비료뿐만 아니라 농약, 농자재 등의 구입비 보조 등으로 경영부담을 낮추는 한편, 지난 1월 개장한 가평군농협 효(孝)문화센터 활성화로 거품 없는 가격과 최상의 서비스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조합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난1년 간 가평군 농협에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 한해도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는 조합원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하고, 우리 농협을 믿고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계사년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뤄지는 뜻 깊은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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