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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불합격 "넌 그냥 좀 더 쉬는 게 좋을 것 같아"

승인 2013-02-26 18:05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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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불합격'사진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정된 불합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예정된 불합격' 게시물은 취업준비생이 면접을 앞두고 담당자와 주고받은 문자를 캡처한 내용이다.

사진 속 취업준비생이 "금요일에 면접인가요"라고 묻자 담당자는 "오늘이요"라고 답한다. 이어 담당자가 "제가 금요일이라고 문자 보냈나요?"라고 묻자 취업준비생은 "네. 금일 14시라고 보내셨어요"라고 답한다.

담당자는 "금일은 오늘을 말하는 겁니다" 라고 말하자 취업준비생은 "네.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며 면접 직전 취업 담당자 눈 밖에 나는 행동을 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예정된 불합격'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예정된 불합격 눈물이 앞을 가리네", "예정된 불합격 에휴", "예정된 불합격 착각할 게 따로 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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