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작품을 위해 삭발을 감행한다.
하정우는 지난 25일 영화 '베를린' 관련 취재진과 식사자리에서 "새 영화 '군도'를 위해 삭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정우는 "영화 개봉 전까지 삭발 모습을 공개할 수 없다"며 "삭발을 하고 난 뒤 '베를린' 관련 행사 기간에는 가발을 착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영화 '군도'에서 백정의 삶을 살다가 의적단 일가족이 되는 돌무치 역을 맡아 19세기 당시 억압받는 민초의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하정우 삭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정우 삭발 열정이 정말 대단해", "하정우 삭발 볼려면 꼭 영화를 봐야겠네", "하정우 삭발하면 더 남자다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정우와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군도'는 19세기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탐관오리 재물을 훔쳐 백성에게 나눠 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로 오는 4월 촬영에 돌입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