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먹방'을 통해 유명해진 짜파구리를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도 맛 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노 대표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짜파구리 재료를 샀다"고 밝혔다. 이는 노 대표의 부인 김지선씨가 자신의 지역구였던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병에 출마하기로 결정한 데서 비롯된 착잡한 심정으로 보인다.
이날 노 대표는 짜파구리를 언급하며 자신이 가사노동을 도맡게 된 사연을 적었다. 그는 "아내가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선언을 한 날 돌아오면서 정색하며 '이제부터 당신이 집안일을 해야 해. 그동안 내가 해 온 만큼만 해줘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아내의 출마소식은 결혼 초 아내의 입원 소식만큼 반갑지 않다. 그러나 어떡하랴. 때는 이미 온 것을. 집 앞 가게에 들러 라면을 샀다. 주인 아주머니가 웃는다. 인터넷에서 본 짜파구리 조리법을 되뇌며 집으로 향한다"라며 글을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노회찬 대표 짜파구리 시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회찬 대표도 맛 본 짜파구리!", "노 대표님 짜파구리 먹고 힘내세요", "노회찬 대표 짜파구리 글 보니 나도 배고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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