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전진부대, 민통선 지역 주민 간담회 실시

육군 전진부대(사단장 하창호)는 사단사령부 회의실에서 민통선 지역 주민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평소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등 생활 불편에 따른 민원이 제기되자 사단장이 직접 3개 마을 이장과 주민대표를 사단으로 초청해 마련된 것. 부대장 및 군 관계자들과 파주시청 관계자 민통선 지역 3개 마을 이장 및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군악대원의 축가에 이은 마술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통일대교 야간 출입허용 등 9개 문제를 두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여에 걸친 릴레이 토론으로 진행됐다.

하창호 사단장은 “최근 북측의 돌발적인 행동에 국민들의 불안감이 최고조를 이루고 있다”며 안보의식 강화를 강조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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