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전쟁활동' 19세 전환 "머리 잘리고 피 흐르더니…" 반응은?

웹툰 '방과 후 전쟁활동'의 등급이 19세 이용 가능으로 전환됐다.

매주 일요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방과 후 전쟁활동'을 연재중인 하일권 작가는 지난 2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방과후 전쟁활동'이 이번주 부터 19세 이용가능 만화로 전환된다"며 "현재 연재되고 있는 '방과후 전쟁활동'의 연출과 표현수위에 대해서 네이버 측과 깊이 논의한 후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독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 만화 측은 "'방과 후 전쟁활동'의 경우 판타지 장르로서 전체 이용가로 제공돼 왔으나 최근 콘텐츠 내 표현수위에 대한 사회적 우려에 대하여 작가님과의 깊은 논의를 통해 이와 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의 등급 전환은 최근 한 매체가 전체이용가 등급이어서 미성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음에도 폭력적이거나 선정성이 지나친 포털 웹툰의 실태를 지적한 뒤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에 따라 '방과 후 전쟁활동'은 19세 이상인 이용자에 한해 네이버에 로그인을 한 상태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방과후 전쟁활동' 등급 제한에 일부 누리꾼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방과후 전쟁활동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 "방과후 전쟁활동 수위를 조금 낮춘 그림을 그려서라도 원래대로 해주면 안되나", "방과후 전쟁활동 이 정도가 19세 라니" 등 반응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들은 "방과후 전쟁활동 좀 잔인하긴 했다", "방과후 전쟁활동 19세 등급 제한 잘 한 것 같음" 등의 반응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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