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22일 3층 작은마루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 보호를 위해 다문화 가정 자녀가 참여하는 ‘2013년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기철 오정서장과 청소년육성회오정지회 정원호 회장, 박주남 사무국장 등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경찰 지도교사 6명과 명예경찰소년단 40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번 선발된 명예경찰소년단에는 원일초 등 초등학교 4개교 23명과 수주중 등 중학교 2개교 17명 총 40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특히 다문화 가정 자녀 7명이 포함돼 이들은 학교 부적응과 따돌림, 단체활동 소외 등으로 고민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교 현장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소년단은 경찰서에서 마련한 일련의 프로그램인 호신술, 범죄예방, 또래 상담기법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청소년 선도그룹으로 역할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고기철 서장은 “명예경찰소년단은 앞으로 법을 지키는 사람이 혜택을 받고 어기는 사람은 꼭 벌을 받는 사회문화가 각 학교에서도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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