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그 겨울, 태풍이 분다' 특집 "긴 코트 입는다고 조인성 돼나요"
'런닝맨' 멤버들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으로 변신한다.
31일 방송예정인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녹화에서 런닝맨 남자 멤버들은 배우 조인성을 연상시키는 긴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특히 멤버들은 자신이 조인성이 된 것처럼 '그 겨울' 속 오수의 연기를 따라하며 한껏 폼을 잡아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런닝맨 남자 멤버들은 직감적으로 여성 게스트가 나온다고 느낀 후 기대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송지효의 등장에 같은 편이 된 멤버는 "이건 무효"라고 외치며 아쉬움을 보였다.
이후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된 이연희와 고아라의 등장에 멤버들은 열렬히 환호하며 격한 반응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여자 게스트와 같은 편이 된 남자 멤버들은 유독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런닝맨 그 겨울, 태풍이 분다' 편에서 남자 출연자들은 재벌 그룹의 본부장 역할을 맡았고 여자 출연자들은 어려운 일이 있어도 꿋꿋하고 미소를 잃지 않는 여자 주인공인 캔디걸 역할로 분해 커플 게임들을 통과하며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끝을 향해 갈수록 예쁜 사랑이야기를 다루는 달달한 로맨스 드라마에서 갈등과 배신이 난무하는 막장 드라마로 변모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런닝맨' 제작진은 "R그룹의 상속자가 되어 어마어마한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펼치는 이번 레이스는 아무도 예상 못한 충격적인 결말이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런닝맨 3부작 미니시리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런닝맨 3부작 미니시리즈 특집 완전 기대돼", "런닝맨 이연희랑 고아라까지 여자 게스트 대박", "런닝맨 본방사수 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런닝맨 '그 겨울, 태풍이 분다' 특집은 31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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