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산부인과' 출연 여배우 김수진, 지난달 29일 사망한 채 발견
SBS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한 배우 김수진이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故 김수진의 남자친구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 서울 논현동의 자택에서 김수진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고인은 평소 우울증을 앓았으며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故 김수진은 지난 1994년 방송된 MBC 드라마 '도전'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SBS 드라마 '도시남녀'와 인기리에 방송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최근 이렇다 할 작품을 만나지 못해 브라운관에서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특히 그녀는 도시남녀에 함께 출연했던 故 최진영과 같은 날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편 이날 故 김수진 씨의 죽음은 김수진의 실명이 아닌 김모 씨라는 최초 보도에 따라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한 또다른 배우의 실명이 거론되는 등 혼선을 빚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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