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다문화가족에 ‘꿈ㆍ희망’ 심어요

포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착 지원 자조모임

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수경)는 최근 다문화 가정 부부와 가족 등164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자조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수경 센터장의 부부 내 성폭행 강의를 시작으로 합의되지 않은 성관계에 대한 심각성과 그 문제성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강연으로 출발했다. 특히 자조모임을 갖기 위해 지역별(남부·중부·북부) 소그룹 활동으로 각 조장과 조원을 선출하고 팀별 회의를 통해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며 토론의 꽃을 피웠다. 또 활동이 끝난 후에는 경희의료원과 함께하는 무료 한방진료서비스와 경품추첨, 무료나눔터 운영, 저녁식사 파티 등을 진행, 훈훈한 자리를 연출했다.

문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위한 한국어교육, 가족교육, 방문교육서비스, 상담, 문화프로그램, 지역사회 인식개선, 홍보사업 등 계도사업과 더불어 이중언어영재교실(중국어)와 통번역서비스(베트남어)를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언어발달지도사 채용을 통해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언어교정 지원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센터는 교통발달이 원활하지 않아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특성을 고려해 권역별 자조모임 활성화를 통한 다문화 가정 지원 및 언어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벌여갈 예정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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