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신하초 ‘친구사랑문화 정착주간’
“관심과 배려로 학교 내 폭력을 없애고 인권존중의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 친구사랑 주간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이천 신하초등학교(교장 심상해)가 최근 독특한 교내 캠페인을 운영, 눈길을 모았다. 이른바 ‘배움과 나눔의 친구사랑 문화 정착주간’이 그것. 캠페인은 학생들 상호 간에 ‘관심과 이해 그리고 배려’를 슬로건으로 걸고 출발했다. 특히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동시에 친구의 인권을 존중, 함께 성장하는 배움과 나눔의 친구사랑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것으로 봄의 문턱인 이달 첫 주를 장식했다.
캠페인에는 전교 어린이 회원 50여 명과 심상해 교장 등 교원 20여 명, 명예경찰 소년단 10여 명, 어머니 폴리스와 경찰 10여 명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매일 오전 8시부터 40분 동안 학교 정문과 후문, 그리고 학교 주변 통학로 등을 중심으로 친구사랑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친구사랑’을 외쳤다.
심상해 교장은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지역민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은 물론 즐거운 배움의 터를 마
코자 친구사랑 주간을 운영했다”며 “배려와 이해의 마음이 학교 현장에서부터 싹터, 모든 학생이 건강한 학교 및 지역ㆍ가정생활을 하면서 인권존중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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