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싱그러움을 닮은 이천 지역 초·중·고등 신규교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연수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15일 이천 송정중학교에서 진행된 ‘2013 NTTP 신규교사 월례연수 오프닝 페스티벌’이 그것.
‘비상하는 새내기 교사’를 주제로 선·후배 교사간 대화의 장을 통해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교육자로서의 길을 심도 있게 논의 한 이날 연수회는 선배 교사들의 색소폰 연주와 앙상블 동호회 연주 등 축하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특히 한국 현대미술사를 풀어낸 인문학 강의를 비롯해 지역 학습공동체인 교과교육연구회 활동 소개에 이어 ▲동료 멘토링 ▲전문가와 동행 ▲현장체험 ▲지역문화탐사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진행돼 신규교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K 교사는 “새롭게 출발하는 새내기 교사를 위한 축하공연과 덕담 등을 통해 선배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며 “교과교육연구회 등 다양한 동아리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원 장학사(이천교육청)는 “혁신교육은 작은 변화에서 출발하며 행복한 교사가 행복 교육을 만들 수 있다”면서 “자긍심을 갖고, 학생과 함께하는 교육 실천에 신규교사들이 제 몫을 다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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