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 공개 "생존 열차 안에서의 9명의 사람들…"

'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 공개 "생존 열차 안에서의 9명의 사람들…"

영화 '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설국열차'는 미국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를 통해 북미 지역 대규모 개봉을 확정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에 공개된 '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9명의 캐릭터 성격을 유추해볼 수 있다. 또 모든 포스터에는 캐릭터를 설명하는 문구가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할리우드영화 '어벤져스' 등을 통해 미국을 대표하는 히어로로 분했던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설국열차'에서 꼬리칸의 반란을 이끄는 혁명의 리더를 연기한다.

이어 봉준호 감독과 여러 편의 작품을 함께 해 온 배우 송강호는 기차 안의 유일한 열쇠 전문가 역을 맡아 앞쪽 칸을 향해 가는 반란군의 전진에 필수적인 존재다.

할리우드영화 '아이 엠 러브', '케빈에 대하여'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쳤던 틸다 스윈튼은 외모 변신과 함께 열차의 2인자로 분하고 '괴물'에 이어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배우 고아성은 기차에서 태어난 소녀로 출연한다.

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 공개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 보니 영화 더 기대돼", "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 공개 각각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듯", "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 공개 얼른 개봉했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9종 캐릭터 포스터 공개로 화제를 모은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그린 작품으로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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