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지구단위 계획 대폭 손질

안산시는 22일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지 5년이 지난 안산역과 한양대 일대, 대부동 등 16곳에 대한 재정비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지구단위계획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운용에 혼란을 유발하거나 관련 법규와 상충되는 모호한 규정을 보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준주거지역의 경우 특색있는 주거기능을 살리되 상업기능 보완이 필요한 지역의 노후화된 건축물 정비를 촉진할 수 있는 인센티브 부여방안과 계획적인 관리를 통한 질적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대부도 지역의 경우 반복적인 주민불편 민원 해소를 위해 가구수와 건축물의 용도를 최대한 완화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지구단위 재정비구역 주민대표들과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따른 중간보고회를 갖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각 공무원들의 의견과 주민들의 요구를 잘 수행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의미있는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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