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공식 사과, 2PM 도쿄돔 관객수 복사+붙여넣기? "오류있었다"

JYP 공식 사과, 2PM 도쿄돔 관객수 복사+붙여넣기? "오류있었다"

2PM의 일본 도쿄돔 공연 관련 사진 조작 의혹에 휩싸인 JYP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사과했다.

JYP는 24일 오전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주말 열렸던 본사 소속 아티스트 2PM의 도쿄돔 공연 보도자료 사진 관련해서 회사 측의 실수가 있었기에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회사 대부분의 스태프들이 현장에 나와 있었고 언론에 배포할 자료의 시한이 촉박해 사진들의 색 보정 작업을 부득이 외부에 의뢰해 진행하던 중 오류가 있는 사진이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공식 보도자료에 함께 배포됐다"고 밝혔다.

특히 관객 수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공연의 관객 수는 현지 공연 기획사와 공연장으로부터 확인받은 내용이고 당시 현장에서 많은 언론사 관계자들이 실제 공연을 관람하시면서 확인하신 사항이기도 하다"라고 일축했다.

JYP는 "이유를 불문하고 오류가 담긴 사진이 배포되어 업무에 불편을 겪으셨을 언론 관계자분들과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공연을 즐기셨을 2PM 팬 여러분께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JYP는 지난 20~21일 일본 도쿄돔에서 2PM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현장 사진을 찍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나 JYP 측이 배포한 사진 중 한 장이 객석의 일부를 복사해 객석 빈 공간을 채운 것으로 드러나면서 관객수 조작 논란이 불거졌ek.

JYP 공식 사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JYP 공식 사과 아무리 외부 업체라도 어떻게 저런 오류가 날 수 있지?', "JYP 공식 사과 저걸 찾아낸 사람도 대단하네", "JYP 공식 사과대로 공연장에 왔던 사람들은 관객수 알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JYP 공식 사과, JY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