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자체 중 최초로 추진 공공시설 포함 토지 211필지
남양주시가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역 내 도로, 제방 등 공공시설에 포함된 기획재정부 소관 국유 재산의 소유권 확보를 추진하고 있어 지방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도 6호선 외 18개소의 각종 공공시설에 포함된 토지 211필지(면적 6만4천845㎡, 감정가 177억9천만원)의 국유 재산의 소유권 이전을 추진 중이다. 시는 국유 재산으로 등기된 18개소의 사업시행 당시 토지보상비 지급내역, 사업시행계획, 공공시설 사후관리 등 소유권 취득 증빙지료를 확보해 소유권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초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소유권 이전 협의를 했으며 해당 국유 재산을 단계적으로 이전 등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완료한 지금, 진건보금자리 주택지구 32필지(면적 1만6천349㎡, 공시지가 34억4천만원)는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179필지(면적 4만8천496㎡, 감정가 143억5천만원)는 올해 상반기 중 소유권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무주부동산 취득 등 신규재원을 적극 발굴하고 보존부적합 재산을 처분해 재산증식은 물론, 활용계획이 없는 행정재산은 일반재산으로 전환해 시 홈페이지에 재산내역을 공시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국·공유지 사용기회를 확대하는 등 차별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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