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안전종합대책 수립, 외부기관에 평가ㆍ컨설팅 받아
SK하이닉스가 환경안전 기업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외부 기관 및 단체로부터 평가를 받는다.
이는 그동안 환경 안전에 따른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한 것으로 환경기업 이미지 구축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13일 환경경영의 객관성 확보는 물론 협력사의 역량강화 지원, 환경경영시스템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환경안전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외부의 객관적인 의견과 평가를 환경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대학교수 및 환경운동연합 등 외부 환경전문가 10인으로 ‘환경경영자문위원회’를 구성, 연 2회 운영한다. SK하이닉스는 자문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환경안전 분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주기적으로 받고 이를 활용해 지속 개선 할 예정이다. 또 환경경영의 로드맵을 구축하는 등 환경경영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한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함께 작업하는 협력사의 안전관리 능력 등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협력사들과의 소통 차원에서 ‘환경협의회’를 월 1회 운영, 안전관리방침을 공유하고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고와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9일 환경안전 절차 준수를 다짐하는 ‘안전 서약’을 106개의 협력사와 함께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환경안전 시설에 대한 투자를 집중해 법적 규제물질과 인체 유해물질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검증하기 위한 화학물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환경안전과 관련된 관련 장비 및 시설도 확충한다.
SK하이닉스 제조부문장 오세용 사장은 “환경안전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외부의 평가를 받고 역량을 강화, 지역사회가 신뢰하고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 사업장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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