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윤주 군포시장과 이재호 진흥원장은 지난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두 기관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문화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시와 진흥원은 조만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독서문화 진흥 및 독서교육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따른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시는 진흥원으로부터 ‘북토큰카드’ 4천장을 기증받았다. ‘북토큰카드’는 도서교환권으로 진흥원이 교보문고에서 선정한 ‘100대 청소년 권장도서’ 중 한 권과 교환할 수 있다.
시는 기증받은 ‘북토큰카드’를 지역 내 책읽는학교, 사회복지시설에 배부해 독서를 장려할 방침이다.
김윤주 시장은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가 편한 도시 만들기, 시민이 주도하는 책 읽기 사업이 진흥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더욱 가속화되길 바란다”며 “모든 사람이 책을 얘기하면 자연스레 군포를 생각할 수 있도록 ‘책 읽는 군포’ 사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출판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지난 2012년 7월 출범한 이래 출판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지원, 전자출판 육성, 양서 권장, 독서진흥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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