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2020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道종합계획 제시한 역할 반영…7월에 승인신청

양주시가 도시기본계획의 ‘큰 그림’을 다시 그린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양주 문화예술회관 2층 소공연장에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간적 발전 방향의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인 ‘2020 양주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은 지난 2008년 11월 수립된 2020 양주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재검토와 상위계획 변경사항을 반영해 시 최상위 계획으로써의 발전방향을 제시, 양주시 현안사항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변경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경기도 종합계획상 제시된 공간구조와 추진전략의 양주시 역할 확대, 8광역거점(수원, 안산, 부천, 고양, 양주, 남양주, 성남, 평택) 설정, 경기북부지역 신성장밸리 조성의 신활력지역 거점으로써의 역할 부여에 따른 계획(안) 설정이다.

또한 양주시 위상 확대에 걸맞는 도시기본계획(안)의 나아가야 할 미래상으로 시민이 살맛나는 경제도시, 새롭게 변모하는 창조도시, 삶의 질이 향상되는 행복도시를 ‘함께가는 신활력도시’로 설정해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도시로 성장ㆍ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세부적인 변경사항으로 도시공간 구조의 변경과 광역교통망 개선, 시 내부 도로와 철도 등 교통기능 개선을 위한 순환축을 설정하고, 양주시의 역점사업 추진사항과 각종 계획지표의 변경, 생활권 변경 등을 반영해 경기북부 광역거점도시로서의 위상과 부합한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과 사회단체, 관계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반영한 계획(안)을 오는 7월 경기도에 승인신청해 10월까지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황진복 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며 “효과적인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양주 도시 이미지 위상을 높이고 장기발전방향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