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전용사 집 후배들 손으로 새단장

육군 55사단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육군 제55보병사단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해 노후주택을 개·보수해주는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벌여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55사단은 최근 안성시 일죽면에 소재한 6·25 참전용사 전명진씨(82)의 자택에서 나라 사랑 보금자리 125호 준공식을 열고 총 사업비 3천100만 원을 투입해 전씨의 집을 개보수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벌였다. 전씨는 지난 1953년 7월 해병 1사단 파주지구 전투 참전 공로로 국가유공자로 선정됐다.

전씨는 “6·25 전쟁 참전용사인 것이 자랑스럽고 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잊지 않고 집을 새 단장 해줘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55사단 관계자는 “오는 9월에는 광주에서 사업을 추가로 진행하는 등 국가유공자의 복지증진과 예우 향상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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