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피리 동아리 45명은 지난 17~18일 인천 장봉도에 있는 장봉혜림재활원을 찾아 재능과 학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재능을 기부했다.
보건의료행정과는 원생들에게 보건위생교육을, 기계과와 기계설계과는 보호 작업장에서 원생들과 함께 고구마 심기와 재활원 기계를 점검했다.
또 식품영양과는 식당에서 영양 급식 지원 및 영양지도를, 건축설비과는 건물 노후 시설 개·보수와 환경정리를, 전기과는 전기 점검 및 보수를, 컴퓨터계열은 컴퓨터 점검 등 각기 자신의 전공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기순 장봉혜림재활원 사무국장은 “이번 자원활동은 육체적인 봉사의 시간뿐만 아니라 유한대학교 학생들의 맞춤식 봉사활동을 통해 정서적인 교감 및 소통의 장이었다”며 “이번 맞춤식 봉사활동을 계기로 더 많은 학생이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헌 보건의료행정과 교수는 “이번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봉사의 참다운 의미를 실천하고,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되새기면서 봉사의 소중함을 깨달아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인성교육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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