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청, 특수통합 현장교육 '호응'
동두천양주교육청은 지난 20일 양주시 남면 맹골마을에서 지역 내 중·고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통합학급 학생 187명, 보조인력 56명 등 2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구와 함께하는 특수통합 연합 현장학습을 시행했다.
이번 특수통합 연합 현장학습은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로 교실이나 소규모로 이뤄지던 체험활동에서 벗어나 자연환경에서 친구와 함께 두부 만들기, 숲 해설 체험, 천연염색체험, 치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이 만든 것을 친구와 나누어 먹으면서 우정을 나눴다.
교육지원청은 특수교사 사전협의회를 거쳐 특수통합 연합 현장학습의 의미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통합 커뮤니케이션 체조, 우정의 순간을 남기는 사진촬영 미션 수행 ‘친구야, 김~~치!’,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선물 만들기를 통한 체험결과물 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참여한 학생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 다양한 현장학습을 확대해 장애학생들이 또래와 더불어 자신의 잠재능력을 발현하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안대준 교육장은 “이번 연합 현장학습을 통해 비장애학생들이 장애학생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는 동시에 서로 돈독한 우정을 나누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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