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ㆍ안산ㆍ화성시 업무협약 시화호권 지속발전 손잡았다

시화MTV 개발 등 협력

시화호를 둘러싸고 있는 시흥시와 안산시, 화성시가 시화호권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윤식 시흥시장과 김철민 안산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은 21일 오전 11시 시흥시청에서 ‘시화호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3개 시 자치단체장은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시화MTV, 송산그린시티 등 시화호권 각종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각 도시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공조하고 시화호권 주변지역의 생태환경의 보전과 문화·관광자원의 가치 증진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시 자치단체는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 활성화를 통해 각 도시가 갖고 있는 비전과 입장을 공유하며 시화호권에 대한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을 함께 수립, 추진해 도시간 상생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시화호를 끼고 있는 시흥·안산·화성 3개 시의 전체 인구는 170만명에 이르며 면적은 서울시의 1.6배인 972.8㎢에 달한다. 또한 아직도 시화호를 중심으로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상태로 국제공항 및 항만이 인접해 있고 드넓은 개발 가용지가 많아 서해안권 시대를 열어갈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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