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무원노조 설립 승인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

용인시 공무원노동조합이 노동부의 정식 설립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돌입했다.

2일 용인시 노조는 노동부로부터 용인시 공무원노조 설립 신고증을 지난달 31일 교부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조합원 모집을 비롯해 노조 집행부 구성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으며 조합비는 내부적인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한 뒤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정원채 용인시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합법적인 노조로 출범한 만큼 공직자들에게 알리고 앞으로 공익을 위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앞서 지난 4월30일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노조는 특정 공무원 집단이 주요 보직을 순환적으로 독점하는 폐해와 올바른 예산집행을 막는 외부압력, 과중한 업무부담을 주는 조직구조 등에 대한 투쟁을 예고한 바 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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