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꽃양묘장에서 생산된 여름꽃을 활용, 관내 어린이집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꽃과 관련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 소재한 꽃양묘장에서는 연간 75만 여본의 초화류를 생산, 주요 도로변은 물론 교통섬, 관공서, 유휴지 등에 계절별 꽃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각양각색의 꽃들이 만개한 꽃양묘장에 어린이들을 초대해 꽃이 키워지는 과정을 알려주고 꽃의 구조 등을 함께 관찰해 꽃을 심고 가꾸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할 방침이다.
‘꽃키꿈키’ 프로그램 내용은 관찰학습 뿐 아니라 알록달록 꽃화분에 꽃스탬프 찍기, 꽃그림 그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돼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식물을 보고 만지는 과정 등을 통해서 미래의 꿈인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정서를 심어주고 꽃과 자연을 사랑하고 가꾸는 소중한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에도 ‘꽃키꿈키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어린이들이 꽃을 통해 아름다운 마음과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더욱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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