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저소득 어르신 관절수술 무료로 해드립니다”

부천시 원미보건소는 10일 지역 내 병원 2곳과 협약을 맺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해 무료 수술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무료수술을 지원하는 병원은 연세사랑병원과 하이병원으로 무릎 수술 전문병원이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40명으로 전액 무료로 6월부터 12월까지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사업 진행은 시 사회복지과와 노인장애인과, 각 구청 사회복지과, 각 동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협약 병원에 통보해 무료수술 가능여부 검진 후 무료 수술을 지원한다. 수술 후 환자 상태에 따라 완치할 때까지 방문간호사 사후관리도 함께 병행된다.

종석목 원미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병원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저소득 계층 노인분들을 위해 지원하게 된 것으로 민·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민간복지 자원의 효율적 연계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원미보건소는 향후 허리, 치아 등 무료 수술지원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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