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민축구단 오는 11월 창단

의정부시를 연고로 하는 의정부 시민축구단이 오는 11월 창단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사)한국청소년축구센터 김희태 이사장은 10일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 시민축구단 창단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의정부시를 연고로 하는 시민축구단을 창설하고 의정부시 종합운동장 축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선수단 모집과 훈련 및 대회출전은 사)한국청소년축구센터에서 지원한다.

초대 감독은 현재 (사)한국청소년축구센터 이사장이며 과거 안정환, 박지성 등을 길러낸 명장 김희태 감독이 맡기로 했다.

김희태 감독은 “최소 25명 이상의 선수단을 구성해 올 11월에 안병용 시장을 초대 구단주로 하는 시민축구단을 창설하고 내년 3월 대한축구협회의 챌린저스 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 시민축구단은 연간 17번의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챌린저스 리그에 참여하는 시민축구단은 전국적으로 18개 구단이 있으며 경기도 내에는 고양·김포·양주·이천·파주·포천·화성 등 7개 구단이 있다.

시는 의정부 시민축구단 창단을 통해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축구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 북부지역의 축구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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