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두근두근, 연애세포 자극하는 이문재 장효인 커플 '폭풍 설렘'

개콘 두근두근, 연애세포 자극하는 이문재 장효인 커플 '폭풍 설렘'

'개콘'의 새코너 '두근두근'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새 코너 '두근두근'이 첫방송 됐다.

개콘 '두근두근'에서는 개그맨 이문재와 장효인이 20년 지기 친구로 출연,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문재와 장효인은 서로에게 호감이 있지만 겉으로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소꿉친구를 연기했다. 두 사람은 집 앞에서 손을 놓지 못하거나 이성의 전화에 질투를 하는 등 연애를 처음 시작하는 연인들의 두근거림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효인은 "휴대폰을 보고 가다 넘어진다. 저번에 넘어졌을 때 너무 걱정했다"고 말했고 이문재는 "걱정했어?"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또 이문재는 "나 남자다. 장난 아니지"라며 알통을 자랑했고, 장효인은"“너랑 나랑은 20년 지기 친구다. 예전에는 같이 벗고 목욕도 했다"고 말하며 민망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장효인은 동생 박소영이 이문재와 다정한 모습을 보이자 박소영을 험담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고 설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샀다.

'개콘 두근두근'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콘 두근두근 왜 나까지 설레지", "개콘 두근두근 사람들의 심리를 잘 표현한 듯", "개콘 두근두근 왠지 내 얘기같았지만 난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개콘 두근두근,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