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내가 도와줄게!’

이천경찰서, ‘학교폭력 문예대전’ 입선작 단행본 발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문예집이 발간돼 화제다.

이천경찰서가 수필과 시 등 학교폭력 문예 대전을 통해 입선한 작품을 망라 해 단행본으로 엮은 ‘내가 도와줄게!(책명)’다.

이 책자는 지난 5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이천경찰서가 이천시내 초ㆍ중ㆍ고 58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수필ㆍ시ㆍ표어포스터 부분에 걸쳐 진행한 공모전 출품작 중심으로 구성됐다.

‘내가 도와줄게‘ 제하의 책자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내용의 시, 수필, 포스터 등으로 이뤄져 폭력 예방을 위한 하나의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책에는 시 65점, 수필 10점, 표어 2점, 포스터 7점 등이 실려 있으며 학생들의 학교폭력을 근절하고자 하는 의지와 함께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그것을 이겨내려는 염원 등이 담겨져 있다.

이천서 신경수 여성청소년과장은 “책자는 학생들과 어른들에게 학교폭력의 적극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의미와 함께 경고 메시지가 담긴 메가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책을 받아 본 이천 부발중 이모 교사는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기에 해결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책을 통해 어른들이 학교폭력 근절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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