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중동에 아파트 3천여세대 입주에 따라 설립된 중일초등학교가 오는 8월 말 개교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18일 중일초 조기개교 심의를 위한 학교설립계획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일초는 당초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원에 동진원 도시개발구역에 따른 학생 수용을 위해 오는 9월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인근 2천770세대 규모 신동백롯데캐슬에코 단지가 이달 말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개교시기와 맞지 않아 입주민들이 학생통학 불편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기 중 전학문제와 학생통학 불편 해소,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을 고려, 인근 학교 개학 시기에 맞춰 중일초 개교시기를 조정하기 위해 오는 8월22일 조기 개교를 최종 확정했다.
서현상 용인교육장은 “중일초의 조기 개교로 학부모들의 교육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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