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복지동, 정부TF팀 벤치마킹

국무조정실,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한국보건사회연구연 등으로 구성된 정부T/F팀이 지난 17일 광명시 복지동을 방문, 벤치마킹했다.

광명시가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해온 ‘복지동(洞)’이 내년 초 전국 확대될 전망에 따라, 합동 T/F팀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검토한 광명시의 복지동 사례를 토대로 복지전달체계를 분석할 예정이다.

합동 TF팀의 국무조종실 성과관리총괄과, 보건복지부 지역복지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은 광명시 복지문화국, 자치행정과 및 복지동이 확대되는 4개동의 동장, 복지담당공무원 등 23명과 간담회를 여는 한편 광명시 복지동 사업의 우수정책에 대해 인터뷰를 실시했다.

시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복지동 사업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매뉴얼 제작, 내년에는 전체 동으로 확대할 계획을 설명하고, 정부T/F팀에 중앙정부차원에서 인력과 예산의 지원을 건의했다.

합동 TF팀의 이번 벤치마킹을 바탕으로 내년 전국 시행 예정인 복지동의 소요 인력 및 배치 지침 등에 관한 중앙차원에서의 개편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간담회 후, 보건복지부 송준헌 지역복지과장은 광명시 복지동(洞)의 일일명예 복지동장 되어 직접 복지현장을 방문해 업무를 수행했다.

송준헌 지역복지과장은 “광명시 복지동 사업을 통해 주민의견을 듣고, 광명시만의 지역안전망 구축을 위한 성과를 파악할 수 있었고, 내년 전국으로 확대되는 복지전달체계 개편 시 광명시 복지동 사업이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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