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프로젝트 날개 달았다

중동계 기업으로부터 투자금 200만 달러 확보 국내기업 투자에 탄력

파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파주 프로젝트’ 사업이 중동계 기업의 투자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파주시와 (주)게이트웨이 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중동계 기업인 알 알리 홀딩 그룹(AAHG)이 ‘파주 프로젝트’ 사업에 투자 목적으로 국내 은행에 200만달러를 우선 송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 추이를 지켜보던 국내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사업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파주 프로젝트’ 사업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앞서 파주시와 알 알리 홀딩 그룹·(주)게이트웨이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3월8일 파주 프로젝트 사업에 알 알리 홀딩 그룹이 200만달러를 우선 투자하기로 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었다.

이인재 시장은 “국내외 경기 불황에도 AAHG의 투자를 성사시킨 것은 투자금액의 규모를 떠나 매우 이례적인 성과”라며 “다수의 기업 관계자들이 파주 프로젝트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어 국내 투자도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 프로젝트 사업은 파주읍 일원 총 372만㎡에 1조6천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오는 2017년까지 페라리월드 테마파크와 스마트시티, 주거 및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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