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페널티킥, 박지성 자선경기서 진지한 킥 날렸지만…'실축'

유재석이 페널티킥 실축을 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에서는 박지성(32·QPR)이 운영하는 축구재단 JS파운데이션의 개최로 '제3회 삼성화재 박지성 아시안 드림컵'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는 박지성을 비롯한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튼),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박지성 올스타팀'이 출격해 중국 국가대표 출신의 판츠이 올스타를 상대로 화려한 기량을 뽐냈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팀이 참여했고, 런닝맨 멤버 유재석은 경기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기도 했다.

유재석은 웃음기를 걷어낸 진지한 표정으로 회심의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공을 안타깝게 골대 상단을 맞추며 골문을 빗겨나갔다.

'유재석 페널티킥'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록 골은 빗나갔지만 최선을 다한 모습 멋지다", "유재석 페널티킥 차는 모습 진짜 진지하더라", "저런 큰 경기에 뛰면 당연히 긴장되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후반 27분 박지성의 골에 이어 종료 직전 같은 팀 석현준이 추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박지성 올스타팀'의 2대 0 승리로 끝이 났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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