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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종영소감 "아마도 내가 조관웅을 많이 사랑한 것 같다"

승인 2013-06-25 11:37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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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재가 '구가의 서'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25일 이성재는 소속사를 통해 MBC '구가의 서' 종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성재는 '구가의 서'에서 절대악인, 조관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온갖 악행을 저지르며 극의 긴장감과 인물들 사이의 갈등관계를 조성했다. 데뷔 16년 만의 첫 사극연기에도 실감나는 연기로 베테랑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성재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에너지 소비가 참 많이 됐던 작품이지만 잘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시청자들이 끝까지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조관웅에게 말로는 설명 못할 연민과 우울함이 느껴졌다. 아마도 내가 조관웅을 많이 사랑한 것 같다"고 맡은 배역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성재 종영소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관웅으로 사느라 고생 많았어요", "나 혼자 산다 보니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던데", "이성재 종영소감 들으니 배역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가의 서'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24회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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