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을 맞은 김만수 부천시장은 25일 “2013년 부천시민 의식조사결과 시민들이 시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가 57.7%이고 부정평가가 17.6%를 차지해 시정운영 1년차인 2011년 54.3%였던 긍정평가가 2012년 46.6%로 주춤하다 올해 상승국면으로 전환되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25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5기 출범 3주년 맞이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그는 “여론조사 결과 시정에 대한 긍정과 부정적 의견 표현도 중요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무응답 비율로 이번 여론조사에서 24.7%가 시정운영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시가 시정운영에 대해 더욱 홍보를 강화해야함을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최근 3년동안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보인 사업으로 지하철7호선 개통과 녹지공간 확충, 도서관ㆍ문화공간 확충을 들 수 있으며, 친환경 무상급식과 부천 문화정책에 대한 시민평가,부천 거주환경에 대한 평가에서도 대부분 6~70%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도 긍정이 80.1%, 부정 15.5%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가장 대표적인 축제로 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꼽았고 복사골예술제와 만화축제, 부천필 등의 순서를 보였다.
김 시장은 “여론조사에서 문예회관 건립 부천발전 기여도에 대해 긍정이 64.4%를 보였지만 중앙공원 내 건립은 녹지훼손 등의 이유로 다소 부정적 견해가 있어 더 입지에 대해서는 주민의견 수립 등이 더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도심활성화에 대해 그는 “조사에서 우선순위사업으로 주차장 확충과 휴식녹지공간 확충,문화시설 확충 등이 있어 현재 원도심 활성화 10대 중점 정비사업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질적 보강과 양적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김 시장은 향후 대형국책 사업에 대해 “부천이 추진중인 굴포천 국가하천 지정사업과 국립청소년문화수련원 건립,고강ㆍ원종지구 고도제한완화조치 등을 국회와 긴밀한 협조로 원안대로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기존의 계획된 송내역환승센타와 심곡복개천 복원,부천문화원 건립, 영상단지 마스터플랜 용역도 남은 임기동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방향에 대해 “녹지훼손 등 개발 반대의견이 많아 종합운동장 주차장과 춘의야구장,여월정수장 위주로 문화지역개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문화지역과 복합지역 등 R&D 사업과 문화컨텐츠 사업 유치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시장은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을 마무리해 부천의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향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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