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 운동 운영

안산시가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의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녹색어머니회 학교주변 교통안전 지킴 patrol’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녹색어머니 회원들은 매일 아침 학생들의 등굣길 교통안전지도를 하면서 학교 주변의 교통상황을 ‘엄마’의 마음으로 살피고 있어 학교주변에 방치된 교통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있긴 하지만 해결 뚜렸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이같은 교통위험 사항 등에 대해 시청은 물론 관할 구청 및 경찰서 등에 신고를 하려해도 부서마다 제각각 민원업무를 다루고 있어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시는 초등학교별로 구성돼 있는 녹색어머니 회원들을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 패트롤로 구성,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위험 요인을 제보할 수 있는 민원통로를 시청 관련 부서(교통정책과)로 단일화해 언제든 전화 또는 이메일, SNS 등 편리한 방법으로 시와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제보된 민원사항은 현장 확인을 통해 곧 바로 처리하고 처리사항은 회원들에게 알려줌으로써 녹색어머니회원들에게 동기부여는 물론 자녀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최종적으로는 어린이보호 구역에서 교통사고를 Zero로 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시는 어린이 교통안전지킴 패트롤을 역점사업으로 활성화 시켜 나가는 한편 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올해 하반기부터 확대 추진할 방침이며, 매주 마다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교통안전캠페인과 교통안전 지도 활동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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