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주차문제로 등으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는 단원구 와동 주택 밀집지역 내에 신 공법을 도입한 친환경 주차공간을 조성,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일 시와 와동 주민 등에 따르면 다세대 및 다가구 등이 밀집돼 있는 단원구 와동 534-1 일대 주택가 도로는 불법 주·정차는 물론 이중 주차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주차공간 확보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이 일대 주택단지 인근 도로는 입주 가구수에 비해 주차공간 턱없이 부족, 주택단지 주변 왕복 2차선 도로의 경우 야간이면 2중 주차 등으로 주민들간의 마찰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0월 6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원구 와동 534-1 일대 2천100여㎡ 규모에 82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조성해 지난달 13일 준공, 이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게 됐다.
이번 와동 주택밀집 지역의 당초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 56면을 계획했으나 기존의 R/T(역티옹벽) 설계의 단점을 보완, T/D옹벽(특허공법)을 적용해 주차공간을 50% 가량 확장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주민들은 “그동안 2중 주차 등 주민 및 방문객들과 주차문제로 갈등이 많았지만 이번 주차시설 확충으로 인해 이같은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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