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눈물을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13회에서는 볼링 전국편 마지막 경기로 광주 쌍촌동과 예체능팀의 박빙의 승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최강창민은 '3:3' 상황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결승전에 올랐다. 최강창민의 손에 예체능팀의 승리가 달린 가운데 그는 '볼멍'(볼링 멍청이) 불명예를 벗고 최고의 집중력으로 연이어 스페어 처리에 성공하는 등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경기 말미 박동혁 선수의 선방에 승기를 놓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후 최강창민은 "긴장이 돼 그런지 손에 땀이 나면서 엄지가 미끄러졌다"고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예체능 볼링 경기 중 가장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 없이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다해 좋은 경기를 만든 것 같아서 그걸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강창민 눈물 보이긴 했지만 멋졌어요", "아쉬움은 남아도 후회없이 했으면 됐지 뭐", "최강창민 눈물 흘려도 멋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운동을 즐기는 이웃과의 스포츠 대결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다음 주부터는 배드민턴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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