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기원, 적도 태평양해양연구센터에 마련 해양과학+항공ㆍ천문 우주과학 융·복합 메카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적도 부근에서 운영하고 있는 태평양해양연구센터에 인공위성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위성관제소를 설치한다.
해양과기원은 9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마이크로네시아 축주에 위치한 태평양해양연구센터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축섬 위성관제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될 위성관제소는 지난 2011년 10월 해양과기원이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태평양 지역 GPS 고정기지국’을 설치, 운영했던 것과 함께 해양과학과 항공·천문 우주과학 분야의 대표적인 융·복합 연구사례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00년에 개소한 해양과기원 태평양해양연구센터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열대해양 생물자원 확보 및 연구를 수행하며 대양연구의 거점으로 해양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타 분야와의 융·복합 연구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천문연(2011년 12월) 및 항우연(2012년 11월)과 연구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흥식 태평양해양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국내 과학기술계의 분야간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태평양해양연구센터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외 융·복합 연구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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