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청렴’ 분야 최우수 선정

오산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4일 개최한 ‘2013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렴’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전국 기초단체장들의 공약실천을 검증·평가하기 위한 대회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109개 지자체에서 173개의 사례를 접수해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92개 지자체 106개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2차 현장발표를 통해 우수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오산시는 공직자 청렴문화 확산 주요시책과 시민 감사관의 활발한 시정참여 활동을 ‘선비가 청렴해야 백성이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발표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500여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 고취와 청렴도 향상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시민감사관’을 활용한 민관 협력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011년 전국 5위, 2012년 전국 2위로 2년간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명실상부한 청렴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청렴 분야 최우수 시 선정은, 공약을 믿고 협조해주신 21만 오산시민의 관심과 열정으로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공약사항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실천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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