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처리용량·탈취시설 증설로 ‘민원’ 해결될 듯
음식물쓰레기 다량 발생시 처리용량 부족으로 악취 등 민원을 야기시켰던 의정부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시설 문제가 처리용량 증설로 해결됐다.
의정부시는 10일 지난 1월 착공한 자일동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시설 처리용량 증설공사를 지난달 28일 준공해 정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고속퇴비 발효조 등 기계설비 증설과 건축물 증축 등을 마쳤으며 이에 따라 자원화 시설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용량은 기존 1일 90t에서 120t으로 증가했고 악취 탈취시설도 기존 분당 500㎥에서 800㎥로 늘어났다.
증설 전 음식물류 자원화 시설은 1일 90t 규모로 총 사업비 121억원을 들여 2011년 6월 말 준공을 하고 7월부터 가동했다. 그러나 가동직후 7·8·9월과 김장철 음식물쓰레기가 1일 120t 가량이 발생, 처리용량을 초과해 과다 투입된 쓰레기가 제대로 후부숙이 안되면서 악취가 발생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했었다.
이에 시는 그동안 초과 발생된 음식물쓰레기는 민간업체에 위탁해 처리해왔다.
안병용 시장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운영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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