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읍 개발 탄력…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 선정

양주시 백석읍이 올해 지방소도읍 종합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역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안전행정부는 지난 5일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시행하는 ‘2013년도 지방소도읍 종합육성사업’ 7차 대상지로 양주시 백석읍 1곳을 최종 선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4년간 국비 50억원, 도비 25억원, 시비 96억원 등 171억원을 투입해 ‘休 휴먼, 휴식’ 사람나무공원 조성사업, 가로환경정비 및 기초기반시설 확충사업, 다문화 화합의 길 조성사업, 둘레길 조성 및 약수터·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등 4개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초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休 휴먼, 휴식’ 사람나무공원 조성사업은 80억1천만원을 들여 광백저수지 위쪽 청엽골 지역 3만㎡ 부지에 자동차 오토캠핑장과 주민쉼터, 편의시설, 진입도로 2㎞를 폭 10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가로환경정비사업은 68억6천만원을 들여 교통광장 조성과 함께 26사단 앞부터 복지리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도로를 일방통행로로 정비하고 공영주차장을 확장 정비한다.

또한 기산리 아세안자연휴양림과 연계개발하는 ‘다문화 화합의 길’ 조성사업에는 10억1천만원을 투입해 드라이브코스 1.8㎞를 조성하고, 이 일대 상하수도 1.2㎞를 보수 정비해 기산저수지 주변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둘레길 조성사업에는 12억2천만원을 투입, 백석배수지~백석삼거리 1.7㎞ 구간 등 둘레길 11.7㎞를 조성하고, 둘레길과 약수터 10곳을 연결하는 등반길 7.2㎞를 새로 구축하는등 생활체육시설을 대폭 정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지역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낙후된 백석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휴식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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